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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정보

히로시마 여행의 완벽한 베이스캠프, 리가 로얄 호텔 히로시마 숙박 후기 및 꿀팁

 

히로시마 여행의 중심, 리가 로얄 호텔 히로시마와의 첫 만남

일본 소도시 여행의 매력을 찾아 떠난 이번 여정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선택은 바로 리가 로얄 호텔 히로시마였습니다.
히로시마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위치였는데, 이 호텔은 히로시마 버스센터와 실내 통로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 공항에서 리무진을 타고 내리자마자 짐을 맡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1991년에 문을 연 33층 규모의 고층 호텔이라 연식은 느껴지지만, 특유의 중후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품격 있는 휴식을 선사합니다.
특히 객실에서 내려다보이는 히로시마 성과 시내 전경은 이 호텔만이 가진 독보적인 장점입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실패 없는 교통 가이드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해 시내로 들어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1번 승강장에서 히로시마 버스센터행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만에 호텔 바로 옆에 도착하는데, 요금은 1,500엔이며 트래블월렛이나 스이카 같은 IC 카드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버스센터 1층 샤넬 매장 근처의 연결 통로를 통하면 야외로 나가지 않고도 호텔 로비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어 비가 오거나 짐이 많을 때 매우 유용합니다.
복귀 시 비행기 시간이 오전이라면 버스센터에서 최소 3시간 전에는 출발하는 버스를 타야 여유롭게 체크인을 마칠 수 있습니다.

3월 히로시마의 날씨와 옷차림 준비물

제가 방문한 3월의 히로시마 날씨는 전형적인 삼한사온의 특징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약 14.8도, 최저 기온은 5.8도 내외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필수입니다.
특히 바닷바람이 강한 미야지마 섬 일정을 잡으신다면 경량 패딩이나 머플러를 꼭 챙기시길 권장합니다.
저 역시 낮에는 따스한 햇살에 가벼운 가디건만 입었지만, 해가 지면 급격히 쌀쌀해져서 외투를 챙기지 않은 것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강수 확률이 높지는 않아도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해 가벼운 접이식 우산을 가방에 넣어두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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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객실 환경과 세심한 서비스

리가 로얄 호텔 히로시마는 총 49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규모 면에서도 압도적입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지만 미리 도착하면 친절한 컨시어지 직원이 짐을 보관해 주어 가벼운 몸으로 시내 관광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객실 내부는 에어컨과 깨끗한 린넨 서비스가 잘 관리되어 있어 숙면을 취하기 좋았고, 일부 객실에는 별도의 거실 공간이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호텔 내 세탁 서비스와 24시간 운영되는 자판기, 편의점 시설 덕분에 장기 투숙 시에도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히로시마 일본 여행 필수 코스: 평화기념공원과 원폭 돔

호텔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원폭 돔과 평화기념공원에 닿을 수 있습니다.
1945년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원폭 돔의 잔해를 실제로 마주하니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이 동시에 느껴져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공원 내에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있으니 꼭 들러서 추모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평화기념자료관은 당시의 유물과 증언들을 생생하게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육적인 일정으로도 훌륭합니다.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인파가 적어 더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 위의 신비로운 신사, 미야지마 이쓰쿠시마 섬

히로시마 일본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미야지마는 페리를 타고 15분이면 도착하는 신비로운 섬입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붉은 도리이로 유명한 이쓰쿠시마 신사는 밀물과 썰물 때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 물때표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 곳곳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야생 사슴들이 돌아다니는데, 음식을 들고 있으면 끈질기게 따라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센산 로프웨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세토 내해의 수많은 섬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등산화나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사와 자연의 조화, 히로시마 성과 슈케이엔 정원

호텔 객실에서 보이던 히로시마 성은 잉어 성이라는 별명답게 검은 나무 외벽이 중후한 멋을 뽐냅니다.
1958년에 재건된 천수각 내부에는 이 도시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이 있으며, 최상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시내 뷰가 일품입니다.
성 바로 인근의 슈케이엔 정원은 1620년에 조성된 전통 일본식 정원으로, 중국 항저우의 서호를 본떠 만들었다고 합니다.
3월 초순에는 매화가, 하순에는 벚꽃이 연못 주변을 수놓아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습니다.
구루링 패스를 소지하면 입장료 할인 혜택이 있으니 꼭 챙겨가세요.

히로시마에서만 맛볼 수 있는 미식 여행

히로시마에 왔다면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는 무조건 먹어봐야 할 1순위 음식입니다.
오사카식과 달리 반죽과 재료를 층층이 쌓고 소바 면을 넣어 굽는 것이 특징인데, 호텔 근처의 '오코노미무라'에 가면 여러 전문점이 모여 있어 취향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제철을 맞은 통통한 굴 요리와 미야지마의 명물인 아나고메시(붕장어 덮밥)는 입안 가득 바다의 풍미를 전해줍니다.
후식으로는 단풍잎 모양의 모미지 만쥬를 갓 튀겨낸 '아게모미지'를 추천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달콤함이 일품입니다.

효율적인 이동을 위한 교통 패스 선택 팁

이번 여행에서 가장 유용했던 것은 타비와 구루링 패스였습니다.
히로시마 일본 여행 시 미야지마 페리와 JR 열차, 노면전차(히로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노미치 같은 근교 도시까지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이 패스 하나로 모든 고민이 해결됩니다.
만약 시내 관광 위주라면 1일권인 메이플 루프 버스권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시내버스는 패스 범위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글 맵으로 노선을 확인할 때 운송 회사를 잘 확인해야 길을 잃지 않습니다.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혼도리 상점가 탐방

호텔에서 도보 7분 거리인 혼도리 상점가는 히로시마 최대의 번화가로, 파르코 백화점부터 다양한 편집숍과 드럭스토어가 밀집해 있습니다.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돈키호테도 근처에 있어 늦은 밤까지 기념품 쇼핑을 하기 좋습니다.
버스센터 건물 4층에는 100엔샵 세리아가, 6층에는 포켓몬 센터가 있어 소소한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쇼핑 중 지칠 때는 골목 곳곳의 숨은 로스터리 카페에서 고소한 라떼 한 잔을 즐기며 현지 분위기에 젖어보세요.

여행의 완성, 리가 로얄 호텔 히로시마의 부대시설

하루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즐기는 스파 시설과 수영장은 피로를 풀기에 완벽했습니다.
33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정통 커피를 마시며 야경을 바라보는 시간은 이번 여행 중 가장 여유로운 순간이었습니다.
조식 포함 옵션을 선택했다면 매일 아침 신선한 현지 식재료로 차려진 뷔페를 즐길 수 있는데, 특히 히로시마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이 다양해 아침부터 든든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룸서비스도 잘 갖춰져 있어 늦은 밤 객실에서 편안하게 야식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히로시마 여행을 떠나는 분들을 위한 마지막 조언

히로시마는 대도시의 화려함보다는 소도시의 차분함과 깊은 역사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곳입니다.
리가 로얄 호텔 히로시마를 거점으로 삼는다면 이동의 번거로움 없이 이 도시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3월 하순부터는 벚꽃이 개화하며 도시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드니,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하신다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유적지부터 입을 즐겁게 하는 맛집까지, 히로시마에서의 3박 4일은 짧지만 강렬한 행복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 바로 항공권을 검색하고 평화의 도시 히로시마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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